ETF(상장지수펀드)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투자 상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도 **운용보수(Expense Ratio)**에 따라 장기적인 수익률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미미한 차이로 보일 수 있지만, 10년, 20년 장기 투자 시 비용 차이가 복리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운용보수가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것은 필수적인 투자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운용보수가 낮은 ETF의 중요성, 저비용 ETF 추천 리스트, 선택 기준 및 투자 시 유의할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운용보수가 낮은 ETF가 중요한 이유
ETF 운용보수란?
ETF 운용보수는 펀드를 운용하는 데 드는 연간 비용으로, 투자자가 보유하는 ETF에서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따라서 운용보수가 낮을수록 투자자의 순수익이 높아지게 됩니다.
운용보수가 낮을수록 유리한 이유
1️⃣ 복리 효과 극대화
운용보수가 낮으면 비용 부담이 적어지고, 남은 자금이 복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2️⃣ 장기 투자에 유리
ETF는 장기 투자가 유리한 상품인데, 운용보수가 높은 ETF는 장기적으로 누적되는 비용이 커서 수익률을 깎아 먹습니다.
3️⃣ 초과 수익 창출 가능
운용보수가 높으면 별다른 매매 없이도 자동으로 수익이 줄어들지만, 저비용 ETF는 이런 부담이 적습니다.
예를 들어, 연 1% 운용보수의 ETF와 0.1% 운용보수의 ETF에 1억 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투자 기간운용보수 1% 운용보수 0.1% 차이
10년 후 | 9,040만 원 | 9,900만 원 | 860만 원 |
20년 후 | 8,170만 원 | 9,810만 원 | 1,640만 원 |
운용보수가 높은 ETF일수록 장기적으로 누적 비용이 커지면서 최종 수익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운용보수가 낮은 ETF 찾는 방법
1. TER(Total Expense Ratio) 확인하기
운용보수는 **총보수비율(TER)**이라는 수치로 표시됩니다.
- 0.1% 미만 → 운용보수가 매우 낮음
- 0.1%~0.3% → 운용보수가 낮은 편
- 0.5% 이상 → 운용보수가 다소 높은 편
일반적으로 패시브 ETF(인덱스 ETF)가 액티브 ETF보다 운용보수가 저렴합니다.
2. 대형 운용사의 ETF 선택하기
ETF 운용 자산(AUM)이 크고 안정적인 운용사의 상품일수록 운용보수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운용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Vanguard (뱅가드): 초저비용 ETF 선도
- BlackRock (iShares):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 State Street (SPDR): S&P500 ETF(SPY) 운용
3. 패시브 ETF 우선 고려하기
ETF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패시브 ETF: 특정 지수를 그대로 추종 (운용보수 낮음)
2️⃣ 액티브 ETF: 펀드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운용 (운용보수 높음)
장기 투자자는 패시브 ETF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4. 주식형 vs 채권형 비교하기
보통 주식형 ETF가 채권형 ETF보다 운용보수가 낮습니다.
- S&P500, 나스닥100 ETF: 운용보수 0.03~0.1%
- 채권형 ETF: 운용보수 0.1~0.5%
운용보수가 낮은 대표 ETF 추천
ETF명운용사추종 지수운용보수(%)특징
VTI | Vanguard | 미국 전체 시장 | 0.03 | 미국 주식 전체에 분산 투자 |
VOO | Vanguard | S&P500 | 0.03 | 미국 대형주 중심 |
IVV | BlackRock | S&P500 | 0.03 | S&P500 추종, 높은 유동성 |
SCHB | Schwab | 미국 전체 시장 | 0.03 | 저비용, 미국 주식 투자 |
ITOT | BlackRock | 미국 전체 시장 | 0.03 | 다양한 미국 주식 포함 |
BND | Vanguard | 미국 종합 채권 | 0.03 | 안정적인 채권 투자 |
VXUS | Vanguard | 미국 제외 글로벌 주식 | 0.07 | 해외 주식 분산 투자 |
VEA | Vanguard | 선진국 주식 | 0.05 | 미국 제외 선진국 투자 |
위 ETF들은 운용보수가 0.1% 이하로 매우 낮으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운용보수가 낮은 ETF 투자 시 유의할 점
✅ 운용보수만 보고 투자하지 말자
운용보수가 낮다고 무조건 좋은 ETF는 아닙니다. 유동성, 거래량, 기초지수, 세금 이슈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거래 비용도 함께 따져보자
ETF 매매 시 스프레드(매수·매도 가격 차이), 환전 수수료 등이 추가 비용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투자 목적과 맞는 ETF를 선택하자
단순히 운용비가 낮다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투자 목표와 포트폴리오 전략에 맞는 ETF를 골라야 합니다.
마무리
✅ 운용보수가 낮은 ETF를 선택하면 장기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TER(총보수비율) 0.1% 이하인 ETF를 우선 고려하자.
✅ 대형 운용사의 패시브 ETF가 저비용 투자에 유리하다.
✅ 운용보수뿐만 아니라 유동성, 거래 비용, 세금 이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운용보수가 낮은 ETF를 활용하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저비용 ETF를 찾아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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